골프는 어려워도 파크 골프는 쉽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공원에서 활기차게 파크 골프를 즐기고 있는 부부
[ 골프는 어려워도 파크 골프는 쉽다 ]
"동네 공원에서 잔디를 밟으며 친구와 웃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만 보를 걷습니다.
무리한 스윙 대신 건강한 걸음을, 외로움 대신 따뜻한 소통을 선물하며 대한민국 시니어들을 열광시킨 파크골프의 진짜 매력을 소개합니다."
"백돌이 탈출에 10년, 파크골프는 단 하루면 충분했다"
골프는 어려워도 파크골프는 쉬운 이유
● ''장비병''과 ''레슨 지옥'' 없는 미니멀 스포츠
일반 골프를 시작하려면 입문 단계부터 큰 장벽에 부딪힙니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14개의 클럽 세트를 구비해야 하고, 이른바 ''머리를 얹기(첫 라운딩)'' 전까지 수개월 동안 실내 연습장에서 땀을 흘리며 ''똑딱이''부터 풀스윙까지 지루한 레슨을 견뎌야 합니다.
반면 파크골프는 단 하나의 나무 채(클럽)와 공 하나만 있으면 그날 바로 필드로 나갈 수 있습니다.
채의 헤드 각도가 수직(0도)으로 바르게 서 있어 복잡한 스윙 궤도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빗자루로 바닥을 쓸듯 부드럽게 밀어 치기만 하면 공이 똑바로 굴러갑니다.
"골프는 10년을 쳐도 어렵지만, 파크골프는 딱 10분만 배우면 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슬라이스 스트레스 제로, 부상 걱정 없는 ''안전 구장''
일반 골프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공이 사방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와 ''훅''입니다.
공을 멀리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이는 곧 허리, 손목, 갈비뼈 부상으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애써 찾아간 공이 숲이나 해저드(물해자)에 빠지면 상실감마저 찾아옵니다.
파크골프는 공을 공중으로 높이 띄우거나 멀리 보내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도심 속 평평한 잔디밭 위로 공을 굴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이 휘거나 잃어버릴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어깨높이 이상 채를 들어 올리지 않는 부드러운 하프 스윙이 기본이어서,
근력이 떨어진 시니어들도 관절에 무리 없이 안전하고 호쾌한 타격감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 시니어들이 열광하는 ''가성비''와 ''가심비''
일반 골프는 주말 한 번 라운딩을 가려면 외곽으로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하고, 5시간이 넘는 경기 시간 때문에 하루를 통째로 반납해야 합니다.
여기에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를 합치면 1회 비용이 30만 원을 훌쩍 넘어 경제적 부담이 상당합니다.
파크골프는 집 앞 주거지 인근 하천변이나 공원에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압도적입니다.
18홀을 모두 도는 데 단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충분해 하루 일과를 여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구장은 입장료가 수천 원 수준이거나 무료인 곳이 많아,
은퇴 후 지갑 사정이 가벼워진 시니어들이 매일 출석 도장을 찍어도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한줄 팁]
일반 골프가 끝없는 연습과 예민한 멘탈 관리가 필요한 ''정복형 스포츠''라면,
파크골프는 장비와 규칙을 걷어내고 걷는 즐거움과 소통을 극대화한 ''생활 밀착형 휴식''에 가깝다.
골프채만 잡으면 작아지던 백돌이·백순이 시니어들이 파크골프장에서 비로소 활짝 웃는 이유는 바로 이 ''쉬운 행복''에 있다.
※ 본 자료는 건국대 골프코치·교습가 과정(Golf Coach & Single Golfer)의 강의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골프코치·교습가 과정은 싱글 골퍼를 목표로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고, 골프스윙메커니즘, 골프트레이닝, 골프역학, 골프 멘탈 등 골프에 대한 지식을 1년 동안 배우고, KU골프코칭마스터프로 자격증(1, 2, 3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02-453-3786, www.kkug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