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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본식 "오모테나시" 서비스

장희영 기자
입력 2026.06.24 08:23:49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본식

단순한 친절을 넘어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먼저 살피고 배려하는 모습

[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본식 "오모테나시" 서비스 ]

  

- 고객 감동을 만드는 골프장의 숨은 경쟁력

일본 여행 중 골프장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화려한 시설이 아니라 사람들의 태도다. 

일본인들은 고객을 단순한 손님이 아닌 귀한 손님으로 대한다. 

이러한 서비스 정신을 일본에서는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라고 부른다.

오모테나시는 ''환대''를 뜻하지만 단순한 친절을 넘어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먼저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1. 고객보다 먼저 움직인다


일본 골프장 직원들은 고객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다가간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우산을 준비하고,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을 건네며, 추운 날에는 따뜻한 차를 권한다.

고객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배려"에서 감동을 느낀다.

  

2. 고객의 이름을 기억한다


"어서 오십시오."

보다

"○○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한마디가 고객의 마음을 연다.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고객을 존중한다는 가장 강력한 표현이다.

  

3. 미소도 서비스의 일부다


일본 골프장의 직원들은 늘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억지 미소가 아니라 "고객 덕분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감사의 태도가 담겨 있다.

  

4. 모든 직원이 서비스 전문가다


주차요원 프런트 직원 식음팀 캐디 코스 관리 직원까지

모든 직원이 같은 서비스 철학을 공유한다.

서비스는 특정 부서의 일이 아니라 골프장 전체의 문화다.

  

5. 마지막 순간까지 정성을 다한다


일본 골프장은 배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인사하고, 고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든다.

첫인상보다 마지막 인상이 더 오래 기억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6. 고객의 시간을 존중한다


티오프 지연을 최소화하고 진행 속도를 세심하게 관리한다.

골퍼에게 시간은 비용보다 더 소중한 가치다.

  

7. 불편을 기회로 바꾼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변명보다 사과가 먼저다.

문제를 피하려 하지 않고 해결하려 한다.

고객은 완벽함보다 진심을 기억한다.

  

8. VIP는 따로 없다


회원과 비회원, 단골과 초보 골퍼를 차별하지 않는다.

모든 고객을 귀한 손님으로 대하는 것이 오모테나시의 핵심이다.

  

9. 작은 디테일이 감동을 만든다


깔끔한 화장실, 정리된 카트, 깨끗한 티잉구역, 친절한 안내문.

이 작은 차이가 골프장의 품격을 만든다.

  

10. 고객은 코스보다 마음을 기억한다


골프장의 경쟁력은 잔디 상태만이 아니다.

사람의 온기, 배려, 친절, 감동이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을 만든다.

오모테나시는 비용이 아니라 문화이며, 서비스가 아니라 철학이다.

  

건국대 캐디마스터·경기팀장 과정(Caddy Master and Play Manager)은 골프장 경기팀 직무와 마케팅 및 서비스 기술에 대해 1년 동안 배우고, 캐디마스터지배인 자격증(1, 2, 3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02-453-3786, www.kkugk.com).

  

장희영 기자 : jandish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