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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식재 후 하자 원인 10가지

이재필 기자
입력 2026.02.05 17:31:40
수목 식재 후 하자 원인 10가지

식재한 수목이 잘 활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수목 식재 후 발생하는 하자의 주요 원인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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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적절한 식재 깊이 (심식 및 노출)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심식) 뿌리 호흡이 불가능해져 질식사하고, 너무 얕게 심으면 뿌리가 건조해지거나 동해를 입기 쉽습니다.  


2. 뿌리분(Root Ball)의 파손 및 건조  

​운반이나 식재 과정에서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뭉치가 깨지면 세근(가는 뿌리)이 끊어집니다. 또한, 식재 전 뿌리가 공기에 오래 노출되어 마르면 활착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3. 배수 불량 및 고인 물  

​토양이 찰흙 성분이거나 배수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는 습해를 입게 됩니다. 겉은 말라 보여도 속은 썩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불충분한 관수 (물 부족)  

​식재 직후에는 뿌리와 토양 사이에 빈 공간이 없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 밀착시켜야 합니다(물죽이기). 이후에도 뿌리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주기적인 수분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5. 토양 오염 및 부적합한 토성  

​건설 현장의 폐기물(시멘트 가루 등)이 섞인 토양이나, 영양분이 전혀 없는 척박한 토양에 심을 경우 수목이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6. 지주목 설치 미비  

​바람에 의해 나무가 흔들리면 새로 나오기 시작한 미세한 뿌리들이 계속 끊어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주목이 헐겁거나 설치되지 않으면 고사 확률이 높습니다.  

 

7. 식재 시기 부적합  

​수목별로 적정한 식재 시기(주로 봄, 가을)가 있습니다. 한여름의 고온기나 한겨울의 엄동설한에 무리하게 식재를 진행하면 환경 스트레스로 인해 하자가 발생합니다.  

 

​8. 과도한 시비 (비료 과다)  

​충분히 발효되지 않은 퇴비를 사용하면 가스가 발생하여 뿌리를 상하게 하거나, 과도한 비료 성분으로 인해 뿌리의 수분이 오히려 빠져나가는 역삼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9. 병충해 감염  

​이식으로 인해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해충(나무좀 등)이나 균에 취약합니다. 식재 전 검수 단계에서 병해충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면 단기간 내에 고사합니다.  


10. 부적절한 전정 (가지치기)  

​뿌리는 잘려 나갔는데 잎과 가지만 무성하면 수분 증산량이 많아져 나무가 말라 죽습니다. 이를 맞추기 위한 적절한 수관 조절(가지치기)이 부족할 때 하자가 발생합니다.  

  

이재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