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부산물 슬래그(FNS), 잔디 지반 배수 성능 대폭 개선…
철강 부산물 슬레그가 잔디 생육에 미치는 영향 시험포(경남 합천)
철강 부산물 슬래그(FNS), 잔디 지반 배수 성능 대폭 개선… "잔디 생육에도 문제없어"
- 건국대 이재필 담당교수팀 연구 결과, 모래보다 배수 속도 빠르고 잔디 품질 안정적
- 골프장·축구장 등 스포츠 필드 지반 개량 및 환경 보호 ''일거양득'' 효과 기대
- 골프장·축구장 등 스포츠 필드 지반 개량 및 환경 보호 ''일거양득'' 효과 기대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FNS)가 골프장이나 축구장 등 잔디 지반의 물리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 KU골프장골프파크골프랩 이재필 담당교수 연구팀은 지난 1년간 경남 합천 한울스포츠잔디 농장에서 진행한 ‘철강 슬래그(FNS)가 잔디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골프장 및 조경지의 통기 작업 후 배토용 재료로서 FNS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팀은 모래 지반과 슬래그 지반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3종의 잔디를 심어 3반복 완전임의 배치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 슬래그 지반, 모래보다 배수력 우수… 잔디 생육 ''안전성'' 확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래그(FNS)를 사용한 지반은 기존 모래 지반보다 투수계수가 높아 배수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 잔디 관리에 치명적인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래그(FNS)를 사용한 지반은 기존 모래 지반보다 투수계수가 높아 배수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 잔디 관리에 치명적인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잔디 생육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슬래그 활용 시 잔디 품질 유지, 하고현상(고온기 생육 저하) 피해 방지, 뿌리 생육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기존 방식 대비 부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토양 표면 및 표심 경도 등 물리성 지표와 이화학성 분석에서도 스포츠 필드용 지반으로서 적합성을 입증했다.
■ "종자 파종보다는 뗏장 식재가 유리"… 실무 가이드 제시
연구팀은 실제 시공 시 유의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슬래그 지반의 특성상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보다는 뗏장(Roll Turf)을 식재하는 방식이 초기 안착과 생육 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연구팀은 실제 시공 시 유의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슬래그 지반의 특성상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보다는 뗏장(Roll Turf)을 식재하는 방식이 초기 안착과 생육 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 부산물인 슬래그가 골프장 및 스포츠 경기장의 지반 개량재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며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배토용 소재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철강 부산물의 자원 순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잔디 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슬레그가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 연구가 필요
철강 부산물 슬레그의 상용화를 위해 토양 환경에 미치는 연구와 축구장, 골프장 등 필드 테스트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