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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멘탈-“챔피언은 잠에서 만들어진다”... 시니어 투어 우승자 나병관 프로가 밝힌 ‘우승의 기술’

이재필/백한나 기자
입력 2026.02.10 09:59:13
우승자의 멘탈-“챔피언은 잠에서 만들어진다”... 시니어 투어 우승자 나병관 프로가 밝힌 ‘우승의 기술’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나병관 코치(KU골프코치교습가 과정 수업 중)

[ 우승자의 멘탈 “챔피언은 잠에서 만들어진다”... 시니어 투어 우승자 나병관 프로가 밝힌 ‘우승의 기술’ ]

  

- 대회 전날 ‘오후 10시 취침-새벽 5시 기상’ 철칙… 깊은 잠이 최고의 컨디션 결정

- “챔피언 퍼트 땐 공도 안 보여”… 극심한 긴장 속 ‘버티는 힘’이 승부 갈라

- 아마추어 80타 벽 깨려면 ‘비거리보다 방향’, ‘OB 없는 플레이’ 집중해야

   

2025년 시니어 투어 우승자이자 인기 골프 유튜버로 활동 중인 나병관 프로가 챔피언의 멘탈 관리법과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실전 지침을 공개했다. 

   

나 프로는 골프를 ‘점수를 낮추는 게임’이라 정의하며, 화려한 기술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승리를 부르는 ‘수면 루틴’… “낮잠은 독, 깊은 잠이 보약”

나병관 프로는 우승의 원동력으로 대회 전날의 수면 관리를 첫손에 꼽았다. 그는 ‘오후 10시 취침, 새벽 5시 기상’이라는 철저한 루틴을 지킨다. 특히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낮잠을 절대 자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나 프로는 “낮잠을 자면 정작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며, “졸음을 쫓기 위해 지인들과 당구를 치는 등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해 밤의 숙면을 유도한다”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 챔피언의 멘탈… “긴장으로 공이 안 보여도 끝까지 버텨라”

 우승의 문턱에서 겪는 압박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 프로는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퍼트 순간에는 너무 긴장되어 공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실수해 2등에 머물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계속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다른 경쟁자 역시 똑같은 긴장 속에 실수를 하기 마련이며, 결국 끝까지 버티는 사람에게 우승의 순간이 온다”고 조언했다.

  

■ 아마추어 80타 안착 비결… ‘OB 제로’와 ‘정확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스코어 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나 프로는 “골프는 결국 점수를 줄이는 게임”이라며, “80타 벽을 깨기 위해서는 비거리 욕심보다 목표 지점에 정확히 보내는 방향성에 집중해 OB(Out of Bounds)를 내지 않는 플레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한, 많은 아마추어가 어려워하는 5번 아이언 공략에 대해서는 “7번 아이언으로 140~150m를 보낼 수 있는 스윙 스피드가 뒷받침되어야 제 거리를 낼 수 있다”며 기초 체력과 스피드 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일관성이 핵심… “프로의 스윙이 가장 쉬운 스윙”

마지막으로 나 프로는 아마추어들이 흔히 혼동하는 구질 차이(풀 샷과 훅 샷)를 설명하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공이 왼쪽으로 출발해 더 왼쪽으로 휘는 ‘풀(Pull) 샷’과 오른쪽으로 출발해 끝에서 왼쪽으로 감기는 ‘훅(Hook) 샷’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해야 교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많은 이들이 프로의 스윙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사실 프로의 스윙은 가장 일관성 높고 효율적인 ‘제일 쉬운 스윙’”이라며, 화려한 기교보다는 일관성 있는 프로의 스윙 템포와 궤적을 배울 것을 권장했다.

   

   

※ 본 자료는 건국대 골프코치·교습가 과정(Golf Coach & Single Golfer)의 강의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골프코치·교습가 과정은 싱글 골퍼를 목표로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고, 골프스윙메커니즘, 골프트레이닝, 골프역학, 골프 멘탈 등 골프에 대한 지식을 1년 동안 배우고, KU골프코칭마스터프로 자격증(1, 2, 3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02-453-3786, www.kkugk.com).  

이재필/백한나 기자 : jandishin@naver.com